일단 선-악 구분에서 무명이 악으로 보였습니다. <div>현혹되지 말라는 말을 되네이지만 관객들은 외지인, 추한 노인, 무당, 제물 등등 주변 배경에 의해 외지인이 악으로 여기기 쉽습니다.</div> <div>특히 무영이 돌을 던지며 순박한 동네 꽃처녀? 느낌으로 직접 봤다는 식으로 곽도원을 살인 현장으로 끌어 들입니다.</div> <div>거기에서 외지인 형상을 한 괴물을 보게 되는데... 제가 느낀 바로는 무명이 만들어된 환상이 아닐까 합니다.</div> <div>현혹시키려는 환영에 자신을 넣을 귀신은 없죠. 자신이 제거해야 하는 무당(외지인)을 넣어서 곽도원을 꾀어 냅니다.</div> <div>마지막 장면에서도 무명은 먼가 서글픈 얼굴로 곽도원을 잡아둡니다. 관객들은 또 현혹됩니다. </div> <div>하지만 서둘러 곽도원이 집으로 갔으면 살인을 막을 수 있었겠죠. 귀신에 홀린거죠. </div> <div>세번의 닭 울음소리는 곽도원의 세 가족이 아닐까 합니다. 닭이 두번만 울고 갔기에 딸은 살아 있게 되고... </div> <div><br></div> <div>마지막 장면에서 외지인이 악마가 되는 장면은 영화맥락에서 조끔 떨어진 이야기처럼 느껴졌습니다.</div> <div>즉 믿음과 불신에 대한 감독의 메시지 같은 장면이 아닐까 합니다. </div> <div>부제의 불신에 의해 외지인은 악마로 변하고 성흔같은 걸로 결국 현혹시켜 부제를 홀립니다. </div> <div>영화내내 동양적인 귀신이 나오다가 이장면에 악마가 되는 것도 부제의 머리속에 악이란 존재는</div> <div>당연히 천주교의 악마일 수 밖에 없고 그 모습이 현상화 된게 아닐까 합니다.</div> <div>다만 그 장면을 무명이 곽도원을 홀리는 장면과 교묘히 편집해서 관객들은 외지인을 악으로 여기도록 또 현혹시키는 것처럼 보였습니다.</div> <div><br></div> <div>사실 해석하기 나름인 영화여서 뭐가 정답이라고 할 순 없지만 저는 이렇게 보여졌습니다.</div> <div>^ ^</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