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br></div> <div>소수의견도 존중해주는 오유라고 들었습니다.</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냉부에 고급재료에 대해 비판의견글을 봤습니다.</span></div> <div>전 그 비판에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말해도 될까요?</div> <div><br></div> <div>우리나라 국민들 OECD 최장 근로시간을 자랑합니다. 그정도면.... 먹는것 정도는 자기가 먹고싶은대로 먹어야 하지 않을까요?</div> <div>트러플까지는 아니더라도 전복같이 우리나라에서 나는 재료는 자연산에다 크고 고가여도 각자 집에 냉장고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div> <div>한우도 종류별로 냉동실에 재어놓구요.</div> <div>우리들 그럴자격 있습니다.</div> <div><br></div> <div>우리 모두 그런것을 먹을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서민과 거리가 먼 재료란 뭐일까요? </div> <div>서민의 재료 부자의 재료 따로 정해진게 옳은 걸까요?</div> <div>비싼 재료로 만들었다고 욕을 먹어야 할까요?</div> <div><br></div> <div>오히려 전 백주부의 조리법이 약간 불편합니다. 집밥이라기 보단 식당밥 같습니다. </div> <div>좋은 재료로 정성들여 만든 요리보다는 저렴한 재료로 어떻게든 맛을 내는 요리를 추구하는게 과연 좋을까 싶습니다.</div> <div>집밥은 친환경재료로 건강과 힐링을 주는 음식을 먹는게 맞지 않을까요? </div> <div>다만 백주부의 요리는 우리에게 위화감을 주지 않죠. 그것만으로 된건가요?</div> <div><br></div> <div>우리가 서민이라도 소탈한 음식을 좋아해도 고급음식을 좋아해도 좋잖아요. 취향일 뿐입니다.</div> <div>냉부에서는 소득수준이 높은 연예인들의 냉장고입니다. 조작질을 했다면 몰라도 아니라면 문제될게 없습니다.</div> <div>그런데 우리는 비싼재료를 가진 그들의 모습에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걸까요?</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비싸서 사지 못한 재료는 우리가 서민이여서가 아니라 최장노동시간만큼 제대로 받지 못한 임금 때문이라 생각이 듭니다.</span></div> <div>야근 수당과 초과 근무수당을 받지 못해서 그런건 아닐까요? 그것받으면 전복, 한우 그런거  살 수 있잖아요. 트러플도 사고 싶으면 사구요.</div> <div>야근 수당을 주기 싫어서 일찍 퇴근 시키면 정성들여 저녁을 만들어 먹을 수 있었을 텐데... 고기도 재우고... 장아찌도 담그고...</div> <div>휴가가 일년에 두달이라면 자그마한 텃밭이라도 가꾸어서 친환경 재료를 먹을 수 있을 텐데요.</div> <div><br></div> <div>만약 그렇다면 냉부의 재료들이 진짜 고급스러워 보일까요?</div> <div>부자들의 재료로 보일까요? </div> <div><br></div> <div>아니면 저렇게도 만들어 먹나보네~ 나도 만들어 봐야지라거나</div> <div>저거 별로야 내가 재배한 재료로 만든 음식이 최고지하지 않을까요?</div> <div><br></div> <div>물론 라면 끓여 먹은 우리들에게 먼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지만 </div> <div>그 현실이 어디에서 왔고 그 현실을 어떻게 해석할지는 조금더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요?</div> <div>그래서 전 냉부가 욕을 먹을 필요까지는 없을 것 같습니다.</div> <div>여기까지가 제 의견이였습니다. 읽어줘서 감사합니다.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