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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religion_20003
    작성자 : 1976
    추천 : 0
    조회수 : 108
    IP : 172.71.***.44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24/05/17 00:20:57
    http://todayhumor.com/?religion_20003 모바일
    오늘의 일기...

     일전에,

    삼다면에서 모임을 한적이 있었음...

     워낙 산골짜기라서,

    찾아가는데 애 먹었었음...

     엉뚱한 길 가서 산길(?) 올라갔다가 타이어 빠져서,

     버벅거리고..(네비가 가르쳐준 길.. 이였는데 삑사리였음 )

      선배님들께서 찾아뵈시는 수녀님이,

     불케리아수녀님이시라,

      같이 가서 뵜는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장애인만 돌보셨던 수녀님도 있으신데,

     그 분께는 찾아오는 분이 없으심....

      참 안타깝다는 생각도들고..

     한편으로는,

      수녀님들께서 원하시는 게 뭘까??? 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었음....

     내가 갔었을 때,( 도착했었을 때)

      수녀님들이 안 계셨었음...

     미사 가셨다고.. (특전미사 가셨다고...)

      나중에 수녀님들 오시고,

     다른 수녀님들은 그냥 어쩌고 저쩌고 쉬시고,

      불케리아수녀님만 우리한테 오셔서 이런저런 대담 해주시고...

     

     다른 분들은 어떻게느끼셨는지 알 수 없지만,

    난,

     특전미사에 수녀님들께서 가셨다는 것... 합천성당에...

     그것을 확실히 들었음...

     확인차,

      다음날 9시경,

     불케리아수녀님께 물으니,

      교중미사 시간이 어쩌고 저쩌고~~~

      사실,

      미사 하러가는 건 맞지만,

      특전미사 가신 수녀님들 미사참석시간이 더 궁금했었음....

     

     내가 좀 예의가 없다보니,

     뭐 

     어떻게 해드릴 수 있는 건 없고,

      그냥,

     미사시간 전 후에 인사나 한번 드리는 것은 어떨까??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된 것~~

     

     몇 주 후,( 약 한달)

     합천성당 특전미사....

     합천성당 신부님께선 날 매우 의아하게 보시긴 하던데..

     미사 시작 무렵  들어가서(성전)

     의자에 앉으며 간단히 인사...( 그냥 인사드리러 왔어요...)

     헌데,

     수녀님께선 매우 기뻐하심...

      내 성가책...이라고 이야기 하고,

     내일 시편성가 불러야 해서 대구 돌아가야 한다고 하니,

     더 기뻐하심...

     미사 후,

      신부님께서,

     왜 왔냐고 물으시기에,

      수녀님들 뵈러 왔다고 하니... 신부님께서도 기뻐하시며 내 세례명을 물어보심...

     베드로 라고 말씀드렸고~~~

     

      그러고....  ( 아... 생각해보니 몇주 전.. )

     성가대(울본당) 토요일 소집명령이 떨어졌는데,

     시간 딱 맞춰 갔더니, 미사시간......

      청년미사네...

     (슬리퍼) 신고 옷 편하게 입고 갔는데...

      미사를 생각 못하고 갔었음....

      슬리퍼를 끌고 갔든 어쨋든,

      미사 참석 했으니,

     끝까지 버팅김...

      미사 후,

      예전에 내가 청년 미사 했던 경험에 비추어,

      신상옥 미사곡 좋던데....

      라고,

      악기연주하시는 분들에게 말하니,

      신상옥 하느님의 어린양 이야기 하시네..

      사실, 내가 이야기 하는 것은 주의 기도인데...

      벗뜨,

       어짜피 그냥 가볍게 이야기하는 거라,

     기대도 없었고, 그냥 그러려니 하며 지나쳤었는데,

     

     어예어예 

     내가 일이 있어 특전미사 갈 일이 생겨서,

     특전미사 갔는데,

     신상옥 미사곡!!!!

      고거 빡신데.... 하고 계시네...

     

     내가 좋아하는 미사곡이니 참석해줘야지....

    뭐 나 때문에 그 미사곡 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단지,

    선창하는 애가 좀......

     국어책 읽는 듯 해서,

     가르치는 방법이 잘 못 되어 보여서 

      오유에서 한 소리 했음...

     

     알고 보면 진짜 간단한데...

    어짜피,

     걔도 기도를 많이 하고  있을 거 같고...

     

     아 와 어 의 차이일까???

    청년미사...

     계속 참석은 할 것임...

    갸가 뭔가 내게 할 말이 있어 보이던데,

     그 말을 들어줄 때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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