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반대하는 결혼 하신 징어분들 계신가요?
제 남자친구의 부모님이 저를 별로 안좋아하신다고 하네요..
나이차이도 10살정도 나고 술만먹으면 연락이 아예 두절되는 남자친구때문에
계속 똑같은문제로 싸우다가 전화로 싸우는 걸 옆에서 들으셨나봐요
그래서 남자친구가 가끔씩 우리 부모님이 사실 너를 별로 안좋아한다
기가 세게생겼다 .. 전화로 싸우는거 들으셨는데 10살이나 어린 여자가 그렇게 바락바락 대드는거하며
뭐 용한 점쟁이한테가서 사주를 봤는데 오빠가 저랑 결혼하면 엄청 불행하고 저한테 잡혀살고 맨날싸운다고했대요
오빠 말로는 어머님이 저렇게 얘기할때마다 그런애아니다 내가잘못해서 그랬던거다 이렇게 얘기한다고는 하는데..
사실 저희집에서도 오빠랑 나이차이 많이난다고 살짝 걱정은 하세요..
남자친구가 외동이라 부모님 말씀 잘들어드리려고하고 하는건 알겠는데..
결혼하면 엄청 힘들겠죠..? ㅠㅠ하아..
내년에 정식으로 찾아뵙고 상견례날짜 잡으려고하는데 .. 계속 기분이 이상해요
오빠는 엄청좋은데.. 모르겠어요.. 원래 남의일은 판단잘하는데 자기앞에닥친일은 사리분별을 잘못하잖아요 ㅠ_ㅠ
오유님들이 보기엔 어떠세요?.. 혹시 힘든미래가 보이나여?..ㅋㅋ..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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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뭐라 이렇게 물어볼곳도 없고 상담할데도 없어서 여기다가 남기네연 ㅠ_ㅠ
혹시라도 너무 주제에안맞는 글이면 둥글게지적해주세여 삭제할게여!..
